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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를 더 내지 않아도 되는 조건

흐린 날 병실 창가, 협탁에 서류와 안경과 종이컵이 놓이고 의자는 비어 있다
  • 정해진 상태에 해당하면 남은 납입이 멈추고 보장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 어떤 상태가 조건인지는 계약마다 다릅니다. 이름만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 해당되는데 모르고 계속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확인은 어렵지 않습니다.

바로 할 일부터 보기 ↓

납입이 멈춰도 보장은 남는 구조

계약에 따라 정해진 상태에 해당하면 남은 기간의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구조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보장이 함께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내는 것만 멈추고 보장은 그대로 이어집니다.

이 구조가 의미를 갖는 시점은 대체로 소득이 끊긴 때입니다. 크게 아파서 일을 못 하게 되면 보험료가 부담이 되고, 그 부담 때문에 계약을 놓는 일이 실제로 일어납니다. 가장 필요한 시기에 보장을 잃는 것입니다.

그 상황을 막기 위한 장치이므로, 이 조건이 붙어 있는지 여부는 계약을 고를 때 봐야 할 항목 중 하나입니다.

조건은 계약마다 다르다

어떤 상태가 해당되는지는 계약마다 다릅니다. 특정 질병으로 진단받은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장해가 남은 경우 등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같은 이름의 조건이 붙어 있어도 실제 범위는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계약은 넓게 잡혀 있고 어떤 계약은 특정 상태로만 한정됩니다.

확인할 곳은 증권입니다. 어떤 사유일 때 납입이 멈추는지가 적혀 있고, 그 문장이 실제 범위입니다. 이름이 아니라 그 문장을 읽어야 합니다.

해당되는데 모르고 계속 내는 경우

실제로 자주 생기는 일은 조건에 해당하는데도 모르고 계속 내는 것입니다. 자동으로 멈추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진단을 받고 치료에 집중하는 시기에는 계약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 알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큰 진단을 받았을 때 확인할 목록에 이 항목을 넣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보험금을 청구하는 김에 함께 물어보면 되고, 별도로 시간이 드는 일이 아닙니다.

정리 판단에도 영향을 준다

부담 때문에 계약을 정리할지 고민하는 상황이라면 이 조건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 상태가 조건에 해당한다면 정리할 이유 자체가 사라집니다. 부담이 없어지고 보장은 남기 때문입니다. 확인하지 않고 정리하면 그 기회가 함께 사라집니다.

해당하지 않더라도 확인해 둘 값은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상태가 되면 부담이 멈추는지 알고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은 다릅니다. 그 조건이 그 계약을 유지할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새로 가입할 때는 어떻게 보나

지금 가입을 검토하는 단계라면 이 조건은 비교 항목 중 하나가 됩니다. 같은 보장이라도 이 조건이 붙어 있는 쪽과 아닌 쪽은 성격이 다릅니다.

붙어 있으면 대체로 매달 내는 금액이 조금 더 큽니다. 그 차이가 무엇을 사는 것인지 보면 판단이 됩니다. 소득이 끊긴 시기에 계약을 지킬 수 있는 가능성을 사는 것입니다.

특히 납입 기간이 긴 계약일수록 이 조건의 값이 큽니다. 오래 낼수록 중간에 상황이 바뀔 가능성도 함께 커지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짧게 끝나는 계약이라면 비중이 작습니다.

다만 조건의 범위를 함께 봐야 합니다. 붙어 있다는 사실보다 어떤 상태까지 포함하는지가 실제 값을 정합니다. 좁게 한정된 조건은 이름만 있고 작동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면제되면 나머지는 어떻게 되나

납입이 멈추면 그 뒤로는 내지 않은 것이 되는지, 아니면 낸 것으로 쳐 주는지가 궁금해집니다. 대체로 낸 것으로 처리됩니다. 그래서 보장이 줄지 않고 그대로 이어집니다.

만기에 돌려받는 구조가 있는 계약이라면 그 부분도 함께 봐야 합니다. 면제된 기간이 어떻게 계산되는지에 따라 나중에 받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확인할 곳은 같습니다. 납입이 멈추는 조건 바로 아래에 그 뒤의 처리도 적혀 있습니다. 조건만 보고 그 아래를 넘기면 정작 중요한 부분을 지나치게 됩니다.

지금 하실 일

위 기준을 실제로 확인하는 순서입니다. 위에서부터 하시면 됩니다.

  1. 내 계약에 그런 조건이 있는지부터 확인한다

    어디에 — 가입한 보험사 고객센터

    이렇게 말하세요

    제 계약에 보험료 납입면제 조건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진단이나 상태일 때 적용되는지 알려주세요.

    있는데 모르는 경우와 없는데 있다고 믿는 경우가 둘 다 흔합니다. 어느 쪽인지 확정하는 것이 이 글의 목적입니다.

  2. 이미 해당되는데 계속 내고 있지 않은지 본다

    어디에 — 가입한 보험사 고객센터

    이렇게 말하세요

    제가 예전에 받은 진단이 납입면제 대상인지 확인해 주시고, 해당된다면 그동안 낸 보험료가 소급해서 처리되는지도 알려주세요.

    챙길 것

    • 진단명이 적힌 서류 (진단서·소견서·진료확인서 중 있는 것)

    지나간 몫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는 계약마다 다릅니다. 다만 묻지 않으면 앞으로도 계속 냅니다.

  3. 계약을 정리할지 판단할 때 이 조건을 넣는다

    내보험찾아줌 (생명·손해보험협회)

    온라인으로 하기본인 명의로 가입된 모든 보험계약과 아직 받아 가지 않은 보험금 조회

    면제 조건이 붙은 계약은 같은 보험료의 다른 계약보다 값이 다릅니다. 정리 순서를 정할 때 이것을 빼고 계산하면 어긋납니다.

주의사항

  • 조건과 범위는 계약마다 다릅니다. 증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해당 여부는 진단 내용과 계약 조건에 따라 정해집니다. 이 글로는 판단되지 않습니다.
  • 적용 절차와 필요한 서류는 가입한 곳에 확인해야 합니다.

보험을 다시 짜거나 새로 준비하려 하신다면

통화 한 번으로 정리됩니다. 지금 어떤 계약을 갖고 계신지 듣고, 바꿔야 할 것과 그대로 둬도 되는 것을 나눠서 말씀드립니다. 글로 정한 기준을 본인 계약에 대입하는 자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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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나 절차를 단순히 확인하는 것이라면 위 「지금 하실 일」에 적어 둔 공적 창구가 더 빠르고 정확합니다. 여기는 계약을 실제로 조정하거나 새로 준비할 때 보는 자리입니다.

아직 통화까지는 이르다면 1분 진단으로 지금 비어 있는 자리부터 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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